(정보제공 : 주엘살바도르대사관)
엘살바도르 주요 경제 동향('25.08.18.-29.)
1. S&P社, 엘살바도르 신용등급 B-, 안정적으로 유지
o 국제신용평가기관 S&P는 8.20.(수) 엘살바도르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기존과 같은‘B-’,'안정적’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, 국제통화기금(IMF)과의 재정지원 협정에 힘입어 엘 정부의 전반적 재정 상황이 개선되기는 하였으나 신용등급 상향에는 여전히 큰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함.
- S&P는 지난 23.11월 평가시 엘 정부가 국내 은행의 단기 국채를 중장기 국채로 전환한 채무 재조정 조치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, 여타 신용평가사에 앞서 주재국의 신용등급을 C등급에서 B 등급으로 상향 조정
o S&P는 치안의 급격한 개선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, 엘살바도르가 재정 성과를 개선하고 채무 이행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할 경우, 향후 12~18개월 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.
- 다만, 엘 정부가 IMF와의 협정 이행에 진전을 보이지 않을 경우 향후 6~12개월 내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도 있음을 경고
- 아울러, 주재국의 채무상환 능력은 취약한 제도적 기반, 부실한 경제 관리 및 완만한 경제성장 등으로 인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, 지난 10년간 연금 채무로 인해 두 차례 선택적 디폴트 상태로 분류된 바 있음을 지적
o 한편, S&P는 해외거주 엘살바도르인의 본국 송금 흐름과 치안 상황 개선 등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엘살바도르의 연간 GDP 성장률이 2.5%를 기록할 것이며, 향후 3년간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함.
2. 노·사·정 3자간 최고노동위원회(CST) 재개
o 노동사회보장부(MTPS)는 8.27.(수) Felix Ulloa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 분야 최고 대화기구인 최고노동위원회(CST)를 구성하는 신임 위원(정위원 24명, 예비위원 24명)* 선서식을 개최함.
* 위원장(Rolando Castro), 노동장관/부위원장(Jorge Arriaza), 고용주 대표,, 노동계 대표 등 노사정 각각 정위원 8명, 예비위원 8명 임명
- CST는 9.2.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가 활동할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, 위원회 규정상 최소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 직권 또는 부위원장 요청에 따라 수시 회의 소집 가능
o 국제노동기구(ILO)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 정부에게 2023년 말 임기 만료후 CST를 재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, 동 위원회를 지체없이 재활성화하여 노동자 및 고용주 단체의 사회적 대화 및 3자 협의를 진행하도록 권고한 바 있음.
3. 35층 규모의 고층 건축물 개발사업 증가
o 산살바도르광역도시계획청(OPAMSS)은 8.16.(월) 현재 35층 규모의 고층물 건설사업을 5건 접수하였으며, 산살바도르 중앙 및 La Libertad 서부 등의 지자체 지역에서 사업이 계획되고 있으며, 이 중 3개는 엘살바도르 현지 개발자, 2개는 외국 투자자의 프로젝트라고 밝힘.
o OPAMSS는 상기 고층물 개발사업 관련, 지난 2024.9월 국회가 승인한‘고층 부동산 개발사업 촉진 및 세제 인센티브 부여를 위한 특별법*’제정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함.
* 고층 부동산의 최초 매매, 관광·상업·서비스 목적의 고층 부동산 임대, 호텔 또는 건설 서비스 등에 적용되며, 국내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신규 투자자(개인, 법인)에게 15년간 소득세 면제
o 현재 수도 산살바도르내 가장 높은 건물은 오피스와 상업시설 복합용도의 Torre Millenium(24층 높이 125m)과 La Libertad 서부지역에 위치한 고층주택 Torre El Pedregal(25층 높이 110m) 등이 있음. 끝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