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정보제공 : 주에스토니아대사관)
에스토니아 주간 경제동향('25.08.25.-31.)
1. 에스토니아 하계 경제 전망 발표
ㅇ 에스토니아 재무부는 8.26(화) 하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,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, GDP 성장률을 2025년 0.8%, 2026년 2.5%로 예측함.
- 물가상승률은 금년 5.4% 기록 후 내년에는 식료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률 둔화와 세금 인상 효과 감소로 3.5% 수준으로 하락
- 현재 높은 실업률은 점차 개선되며, 임금은 금년 5.7% 급증 후 2029년까지 4.4% 상승
- 소득세와 부가세 인상으로 조세부담은 증가하겠지만, 내년부터 소득세 기본 비과세 한도가 도입으로 감소하여, EU 평균보다 낮은 수준 유지
- 금년 재정적자 폭은 세금 인상으로 GDP의 1% 수준으로 감소하지만, 2026년에는 국방비 증액 및 소득세 조정으로 4% 수준으로 증가. 다만, 추가 국방비 지출이 없다면, 2029년까지는 GDP 2.8% 수준으로 하락
ㅇ 미할 총리는 당초 의회에 제출되었던 예산안의 재정적자 폭이 GDP 3% 정도였으나, 전망치는 1% 수준으로 2% 차이(약 8억 유로 절감)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.
- 이는 투자 조정 및 운영경비 감축과 더불어 임금 상승으로 법인세·소득세 세수가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
- 재정적자 감축분(8억 유로)을 활용한 정부 지출의 증액을 당장 검토하진 않을 것이며, 현행 지출 절감 노력을 지속할 예정
- 세수 확보와 재정 여건이 양호하다면, 내년으로 계획된 소득세 인상 철회 및 교사·문화계 종사자·경찰·구조대 인력에 대한 임금 인상 문제를 검토 가능성 시사
6. 자동차세 도입후 차량 판매 동향
ㅇ 2025.1월부터 차량세(등록세 및 보유세) 제도 신설 이후 금년 상반기 차량 판매 현황 통계에 따르면, 차량세 부과 이후 작은 배기량 및 CO2 배출이 적은 차량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동향을 보임.
- 신설된 차량세는 구입시 일회성 납부하는 등록세와 매년 납부하는 보유세로 나뉘며, 과세 기준으로 차량 엔진 배기량 및 무게, CO2 배출량 및 전기차 여부, 차량 연식 등 포함
ㅇ 2024년말 세금 도입 직전 차량 판매가 급증하며, 금년 상반기에는 차량 등록이 급감한 가운데, 상반기 화석 연료 차량(휘발유, 경유)의 등록은 60% 감소하였으나, 하이브리드 차량은 30%로 상대적으로 적게 감소함.
- 주재국에 등록 차량중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7%, 2022년 17%로 꾸준히 증가하며, 차량세가 도입된 금년 상반기에는 45%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
ㅇ 전기차는 등록 차량의 10% 차지하며 전년 대비 2배 증가하였는바, 금년 상반기 상위 20개의 차량 브랜드의 판매가 대부분 감소한 반면,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41% 판매가 상승함.
ㅇ 차량세 도입이후, 화석연료 차량도 CO2 배출량이 적은 소형 차량 선호현상이 나타난바, 기존 휘발유 또는 경유 차량의 CO2 평균 배출량이 145g/km에서 금년에는 125g/km로 감소함. 끝.